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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리어프리영화, 이제 안방에서 본다.
작성일
2015-01-19 00:00
배리어프리영화, 이제 안방에서 본다
 

연내 배리어프리영화 케이블 TV VOD 서비스 개시

 

시·청각장애인을 위한 배리어프리영화를 이제 안방에서 TV VOD 서비스를 통해 볼 수 있다.

CJ E&M과 영화진흥위원회는 시·청각장애인들의 문화 향유권 증대를 위해 배리어프리영화를 VOD서비스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배리어프리영화는 청각장애인을 위한 한글자막이나 시각장애인을 위한 화면해설 음향이 더해진 영화다.

그동안 배리어프리영화는 CJ E&M과 영화진흥위원회, CJ CGV 등의 지원으로 지난 2012년부터 전국 30여개 극장에서 약 5만 명의 장애인들이 40여 편의 영화가 상영돼 왔다. 그러나 극장에서 영화 관람이 어려운 시·청각장애인을 위해 극장에서 안방으로 그 범위를 확대해 VOD 서비스를 진행하는 것.

   
 

CJ E&M은 ‘수상한 그녀’, ‘베를린’, ‘타워’ 등 2012년 이후 개봉한 23편의 영화를 배리어프리영화 제작을 위해 제공한다.

영화진흥위원회는 배리어프리영화 제작을 지원하며 케이블TV VOD 전문업체인 ‘홈초이스’가 온라인 상영 지원을 담당한다.

배리어프리영화는 일반 영화 VOD와 동일한 가격으로 홈초이스에서 제공된다. 수익금 일부는 장애인들의 오프라인 극장 관람료 지원과 배리어프리영화 제작을 위해 사용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을 협력 운영할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와 한국농아인협회는 “시·청각 장애인의 영화관람 환경을 크게 개선시킬 배리어프리 영화 온라인 서비스를 적극 환영한다.”는 뜻을 전했다.

 

서비스 개시는 이달 안에 시작될 예정이며, 영화진흥위원회가 밝힌 서비스 작품목록은 ▲시체가 돌아왔다 ▲코리아 ▲차형사 ▲연가시 ▲알투비 ▲577 프로젝트 ▲광해 ▲늑대소년 ▲용의자 X ▲철가방 우수씨 ▲타워 ▲베를린 ▲사이고 메트리 ▲7 번방의 선물 ▲전설의 주먹 ▲고령화 가족 ▲은밀하게 위대하게 ▲감시자들 ▲숨바꼭질 ▲스파이 ▲관상 ▲깡철이 ▲공범 ▲열한시 ▲용의자 X ▲집으로 가는 길 ▲변호인 ▲수상한 그녀 ▲우아한 거짓말 ▲방황하는 칼날 ▲역린 ▲인간중독 ▲우는 남자 등이다.

 

승인 2014.12.29  17:12:07 정두리 기자 | openwelcom@naver.com

 

* 배리어 프리[ barrier free ] - 고령자나 장애인들도 살기 좋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물리적·제도적 장벽을 허물자는 운동[네이버 지식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