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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장애인 위한 현금자동입출금기 등장
작성일
2008-01-31 12:56

경남은행(은행장 정경득)은 모든 장애인을 위한 현금자동입출금기(ATM)를 설치·운영한다고 지난 30일 밝혔다.

지금까지 은행권에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표시가 있는 자동화기기가 도입된 적은 있으나 시각장애인뿐만 아니라 청각장애인, 휠체어 이용 장애인 등 장애인 모두가 사용할 수 있는 현금자동입출금기의 설치는 이번이 처음이다.

경남은행은 우선 지역별로 모두 7곳(삼계지점, 토월지점, 진주남지점, 내외동지점, 중부동지점, 상안지점, 장산역지점)의 영업점에 장애인용 자동화기기를 우선적으로 설치했다.

이번에 설치된 현금자동입출금기는 전맹인을 위해 이어폰을 접속하면 화면이 꺼지고 음성을 통한 거래가 가능한 '시각장애인 음성지원시스템'을 도입했다. 음성지원을 받는 동안에도 점자안내문이 동작을 알려주게 해 이용이 편리하다.

특히 시각장애인의 자동화기기 접근과 조작이 용이하도록 기기 표면에 점자를 입력하고 점자스티커를 부착했다. 카드·통장·명세표 입출구 등 자동화기기의 주요 조작부에도 점자라벨을 별도로 부착했다.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들을 위해서는 현금, 수표의 입출금 상황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반사거울을 투입구와 인출구 위에 각각 설치했다. 노인과 저시력인을 위해서는 화면 확대기능과 전맹 화면도 함께 제공한다.

경남은행측은 "국내 은행권 처음으로 설치한 장애인용 자동화기기는 지역은행으로써 장애인의 지역사회 참여 확대와 권익 증대를 위한 차원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출처: 에이블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