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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월 가르는 기쁨' 장애인스키학교
작성일
2008-01-25 10:57

대한장애인스키협회는 오는 2월 8일까지 강원랜드 하이원스키장에서 2008 장애인스키학교를 개최한다. ⓒ대한장애인스키협회
▲대한장애인스키협회는 오는 2월 8일까지 강원랜드 하이원스키장에서 2008 장애인스키학교를 개최한다. ⓒ대한장애인스키협회
시각장애인과 청각장애인, 절단장애인, 지체장애인 등 모든 유형의 장애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장애인스키학교가 열리고 있다.

대한장애인스키협회는 지난 13일부터 강원랜드 하이원스키장에서 2008년 장애인스키학교를 시작, 2주째를 맞았다. 오는 2월 8일까지 4주 일정으로 알파인스키와 크로스컨트리스키 종목을 배울 수 있는 행사다.

이번 스키학교는 5박6일씩 총 4기에 걸쳐 수업이 진행된다. 1기와 2기는 시각장애인과 절단 및 기타 장애인을 대상으로, 3기과 4기는 청각장애인과 좌식스키 부문 장애인을 대상으로 열린다.

각 기수는 15명씩 운영되는데 현재 2월 3일부터 8일까지 진행되는 4기에 약간의 자리가 남아있다고 장애인스키협회측은 전했다. 협회측은 "너무 인기가 좋아 조기에 자리가 마감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장애인스키학교의 특징은 정기적으로 장애인스키 지도법을 교육받은 하이원스키장의 일반스키 강사가 장애인스키학교에 강사로 참여하기 위한 대비를 하고 있다는 것.

장애인스키협회 관계자는 "장애인스키학교 강사가 부족하면 곧바로 투입이 되어 장애인이든 비장애인이든 차별없이 스키를 지도한다"며 "대한민국 스키장 중에 이렇게 시스템이 갖춰진 곳은 하이원스키장이 유일하다"고 전했다.

한편 대한장애인스키협회는 오는 2월 14일부터 18일까지 13개국 135명의 선수단이 출전한 가운데 2008 하이원 IPC 월드컵알파인스키대회를 개최한다.

2002년 솔트레이크 동계장애인올림픽대회에서 은메달을 따낸 한상민 선수가 오는 2010년 동계장애인올림픽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낼 목표로 기량을 닦기 위해 참석하는 대회이다.

출처: 에이블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