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유석영)이 장애·비장애인 차별 철폐와 편견의 벽을 허물기 위한 국토종단 대장정에 나섰다.

종합복지관 원생과 자원봉사자로 구성된 대장정팀은 지난 21일 목포 유달산에서 출정식을 갖은 후 국도 1호를 따라 무안, 나주, 장성, 광주, 태안, 세종, 천안, 수원, 서울 은평을 거쳐 12박 13일 만인 오는 6월1일 오후 임진각에 도착, 498.7km로 긴 여정을 마친다.

장애인종합복지관 개관 15주년을 기념해 '행복한 내일을 여는 ROAD NO.1'을 슬로건으로 내건 국토대장정은 장애인과 비장애인 1인1명 한 조가 돼 함께 걸으며 장애인의 성공적인 사회참여 프로젝트 '행복한 내일을 여는 사람들'을 홍보하게 된다.

특히 27일부터 29일까지는 한화이글스 선수들이 국토대장정에 참여해 장애인들에게 자립·자활의지를 심어주는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유석영 관장은 출정식에서 "행사를 통해 장애에 대한 편견을 바로 잡고 농촌지역 장애인들의 건강한 사회참여를 이끌어 냄으로써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살아가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파주/이종태기자